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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타이어 레이싱모델 반지희 인터뷰

2017.10.03 06:51 | 김학수 기자 raphy@

금호 타이어 레이싱모델 반지희 인터뷰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016년 한국타이어, 2017년, 금호타이어 전속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레이싱 모델 반지희를 만났다.

레이싱 모델 활동 전부터 다양한 모델 활동을 펼쳐오던 반지희는 2016년 레이싱 모델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그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리고 그 활동은 2017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K-모델 어워드’의 레이싱 모델 인기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레이싱 모델로서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반지희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본 기사는 구어체로 작성되었습니다.

금호 타이어 레이싱모델 반지희 인터뷰
Q 레이싱 모델 2년차. 작년과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반지희(이하 반): 사실 지난해는 데뷔 시즌이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보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무조건 보고, 배우고, 따라 했던 시간이었죠.

다행히 지난해 함께 했던 선배들이 모두 친절하고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조금 더 익숙해지면서 조금 여유를 가지고 즐기는 마음으로 열심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금호 타이어 레이싱모델 반지희 인터뷰
Q 기존 모델과 레이싱 모델의 차이점은 무엇이 있을까?

반: 차이를 설명하기에는 아무래도 패션 모델과 비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패션 모델의 경우 모델 자신 보다는 모델이 입고 있는 의상, 의상의 브랜드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 할 수 있죠.

그러나 레이싱 모델은 팀과 브랜드를 알리는 것도 함께 있으면서도 모델 자체로도 홍보의 수단 혹은 자체적인 브랜드로 포지셔닝되는 점이 큰 특징인 것 같아요. 덕분에 카메라 앞에서 조금 더 능숙해져야 하고, 또 언변이나 스스로를 꾸미는 방법도 더 능숙할 필요가 있더군요.

금호 타이어 레이싱모델 반지희 인터뷰
Q 직업으로서 레이싱 모델의 매력은 무엇일까?

반: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모델 스스로가 자체적인 브랜드가 되기 때문에 모델 스스로에게 팬들이 있다는 것이죠. 제가 가는 행사마다 찾아와주시고 사진을 담아주시고. 또 제 카페에 올려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모델로서 소통할 수 있는 매력’을 크게 느끼고 있어요. 덕분에 같은 일을 하더라도 더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금호 타이어 레이싱모델 반지희 인터뷰
Q 금호 엑스타 레이싱팀에 대한 소개를 한다면?

반: 금호 엑스타 레이싱팀은 일단 작년 챔피언 팀이죠. 드라이버 라인업인 정의철 선수와 이데 유지 선수, 두 분의 뛰어난 경기력이 대단하죠. 게다가 팀워크, 팀의 분위기 등 모든 부분에서 매력적인 팀이라 할 수 있죠.

게다가 모델들도 워낙 사이가 좋아요. 경기가 있는 날 함께 일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기가 없는 날에도 따로 모여서 함께 모임을 가지고 식사를 하고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죠.

금호 타이어 레이싱모델 반지희 인터뷰
Q 레이싱 모델 활동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반: 아무래도 이번에 수상한 인기상이 클 것 같아요. 이번에 수상한 창은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K-모델 어워즈에서 레이싱모델인기상을 수상하게 되었거든요. 이제 막 데뷔 2년차의 모델인데 이렇게 좋은 상,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감동 받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러면서 더 초심을 잊지 말자는 생각이에요.

금호 타이어 레이싱모델 반지희 인터뷰
Q 친한 레이싱 모델은 누가 있을까?

반: 아무래도 같은 팀 소속 모델인 다연 언니가 가장 친하고, 자주 만나는 것 같아요. 사실 팀도 금호 엑스타 레이싱 팀으로 같은 팀이고 오토모티브위크 등과 같은 다른 행사에서도 다연 언니와 함께 하는 일이 많았죠. 덕분에 유-반 커플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죠. 그래서 지금 인터뷰할 때에도 다연 언니랑 놀고 싶고, 같이 만나서 수다를 떨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금호 타이어 레이싱모델 반지희 인터뷰
Q 해외 모터스포츠 대회랑 국내 대회랑 다니면서 느끼는 차이점은 무엇일까?

반: 금호 엑스타 레이싱 모델 할동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중국 모터스포츠 시장이 정말 크다는 것이죠. 실제 중국에서 열리는 모터스포츠 대회에 가보면 정말 많은 관람객들을 만날 수 있어요.

사실 날씨도 더 더워서 관람하기 어려움이 있는데도 현장에서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느낄 수 있었죠. 한국도 어서 중국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모터스포츠 현장을 찾아 함께 응원하고 모터스포츠를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다만 레이싱 모델의 전문성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중국의 레이싱 모델과 한국의 레이싱 모델들이 일을 하는 것을 살펴 보면 한국의 모델들이 팀에 대한 소속감을 더 크게 느끼는 것 같고, 팀 소속 선수 및 관계자들과의 관계에서도 더 적극적이고 활기찬 모습이죠.

금호 타이어 레이싱모델 반지희 인터뷰
Q 모델로서 느끼는 모터스포츠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요?

반: 역시 강렬한 사운드라 할 수 있겠어요. 특히 금호 엑스타 레이싱 팀이 참가하고 있는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의 스톡카에서 울려 퍼지는 강력한 엔진 사운드는 정말 매력적이에요. 아마 이 사운드는 다른 분들이 한 번만 들어보신다면 그 박력 넘치는 사운드에 매료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Q 평소 쉴 때에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가?

반: 모델들의 활동을 보면 무척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막상 저는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순이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쉬는 날은 집에서 데굴거리며 간식을 먹으며 만화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죠. 그리고 가끔 혼자서 술을 마시기도 하죠.(웃음)

금호 타이어 레이싱모델 반지희 인터뷰
Q 앞으로 어떤 레이싱 모델이 되고 싶은가?

반: 모델이라는 직업의 특성 상 그 성격을 떠나서 ‘앞으로도 좋은 모델로서 꾸준한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일 것 같아요. 그리고 레이싱 모델로서는 그런 꾸준함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고 멋진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또 기억에 남는 모델이 되고 싶은 거죠.

사실 모델이라는 직업의 수명이 짧은 만큼 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시간 동안 후회 없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