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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뉴 C4 피카소 &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미리 살펴보자

2017.02.20 02:19 | 박낙호 기자 car@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 &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미리 살펴보자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시트로엥이 5인승 미니밴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와 7인승 미니밴 시트로엥 뉴 그랜드 C4 피카소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다.

단도직입적으로 유럽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뉴 C4 피카소와 뉴 그랜드 C4 피카소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출시 이후 파격적인 인기를 끌거나 세그먼트를 리딩하는 모델로 자리잡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감각적인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우수한 효율성을 앞세워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나름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페이스 리프트 모델 역시 ‘피카소만의 독특한 존재감’을 기대하게 한다.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 &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미리 살펴보자
한국보다 빨리, 일본에 데뷔한 시트로엥 두 피카소 형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와 뉴 그랜드 C4 피카소는 한국 시장에 데뷔하기 일주일 전, 일본 시장에 먼저 데뷔했다. 일본의 자동차 시장은 감각적인 두 미니밴의 데뷔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시트로엥 역시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와 뉴 그랜드 C4 피카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다양한 각도로 설명하며 그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일본에서 먼저 데뷔한 뉴 시트로엥 C4 피카소와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살펴보자.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 &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미리 살펴보자
타입 H의 계보를 잇는 뉴 피카소

시트로엥은 뉴 C4 피카소와 뉴 그랜드 C4 피카소의 출시와 함께 헤리티지적인 요소를 드러냈다. 차량의 역사, 과거 특히 계보를 중요시하고 많은 관심을 가진 일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으로 보인다.

시트로엥은 뉴 C4 피카소와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지난 1947년 시트로엥이 첫 공개했던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공간을 갖춘 ‘역사 상 최초의 미니밴’ 타입 H(Type H)를 계승하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타입 H는 1947년 출시 이후 1981년 C25이 등장 할 때까지 큰 변경 없이 꾸준히 생산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차량이다.

이와 함께 시트로엥은 3월 4일부터 12일까지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와 뉴 그랜드 C4 피카소 데뷔 페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타입 H의 3인치 다이캐스트와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 &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미리 살펴보자
깔끔한 비례가 돋보이는 뉴 피카소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의 전장은 4,440mm이며 전폭과 전고는 각각 1,825mm와 1,630mm다. 여기에 짧은 전, 후륜 오버행을 통해 차체 대비 무척 긴 2,780mm의 휠 베이스는 뉴 C4 피카소가 실용적인 공간을 위해 얼마나 최적화된 패키징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뉴 C4 피카소의 공차 중량은 가솔린 모델이 1,460kg, 디젤 모델이 1,590kg이다.

롱 휠 베이스 모델이자 3열 시트를 통해 최대 7명의 탈 수 있는 뉴 그랜드 C4 피카소는 뉴 C4 피카소 대비 긴 전장과 휠 베이스가 돋보인다. 뉴 그랜드 C4 피카소의 전폭은 1,825mm로 뉴 C4 피카소와 같지만 전장과 전고는 뉴 C4 피카소 대비 165mm, 40mm가 늘어난 4,605mm와 1,670mm이며 휠 베이스 역시 2,840mm로 뉴 C4 피카소 대비 60mm가 늘어났다. 공차중량은 1,510kg(가솔린), 1,640kg(디젤)이다.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 &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미리 살펴보자
시트로엥의 독특한 조형미가 돋보이는 피카소

새로운 두 피카소는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 디자인과 리어 엠블럼 그리고 프랑스의 예술적 감각을 반영한 외장 컬러를 앞세웠다. 이를 통해 시트로엥 특유의 깔끔하고 감각적인 조형미를 새롭게 다듬으며 일관적인 대중 속에서 피카소 고유의 감각을 드러낸다.

시트로엥 고유의 더블 쉐브론 엠블럼을 그대로 확장해 상단과 하단으로 나눈 프론트 그릴은 차량 전면의 균형감을 완성하는 것과 동시에 헤드라이트 유닛을 분리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한편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에어 인테이크는 최근의 시트로엥 디자인 기조에 맞춰 검은색으로 마무리됐고 C 형태의 크롬 가니시를 더한 전면 범퍼로 균형감을 강조했다.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 &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미리 살펴보자
측면은 짧은 전, 후륜 오버행과 새롭게 디자인된 17인치 투-톤 알루미늄 휠이 눈길을 끈다. 단조롭지만 루프 라인에서 C 필러(뉴 C4 피카소), D 필러(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따라 끌어 내린 메탈 피니시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한다. 후면에는 검은색을 강조한 브랜드 엠블럼을 더해 전체적인 디자인을 다듬었다.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 &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미리 살펴보자
여유를 품은 피카소의 실내 공간

피카소의 실내 공간은 겉에서 드러난 독특한 조형미를 그대로 이어간다.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 아래 자리한 대시보드의 중앙에는 다양한 테마를 지원하는 12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계기판 및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담당한다. 그리고 비대칭의 센터페시아에는 7인치 터치 스크린과 7개의 버튼이 배치되어 내비게이션, 오디오, 전화, 차량 세팅 등 차내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5인승인 뉴 C4 피카소는 1열에 두 명, 2열에 세 명이 앉을 수 있는 시트 구성을 갖췄으며 7인승 모델인 뉴 그랜드 C4 피카소는 1열에 두 명, 2열에 세 명 그리고 3열에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시트 구성을 갖췄다. 3개로 나뉜 2열 시트는 독립 슬라이딩이 가능하며 탑승자들의 머리 위에는 모든 탑승객들이 시원스러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대형의 글래스 루프가 적용됐다.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 &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미리 살펴보자
두 피카소는 적재 공간에서도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C4 피카소의 트렁크는 537L에 이른다. 여기에2열 시트를 모두 접는 경우에는 1,709L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뉴 그랜드 C4 피카소는 645L의 기본 용량과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경우 최대 2,181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 &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미리 살펴보자
효율적인 엔진과 EAT6의 조합

두 피카소는 시트로엥의 대표적인 모델인 만큼 시트로엥은 그룹 내 가장 매력적인 파워트레인 조합을 적용했다. 일본 시장에는 165마력(@6,000RPM)과 24.5kg.m(@1,400~3,500RPM)의 토크를 내는 1.6L 터보 가솔린 엔진과 150마력(@4,000), 37.7kg.m(@2,000RPM)의 토크를 내는 2.0L 블루 HDi 디젤 엔진을 준비하고 토크컨버터 방식의 EAT6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마련했다.

공인 연비는 일본 내 연비 측정 시스템인 JC08 기준으로 뉴 C4 피카소 가솔린 모델이 15.1km/L, 뉴 C4 피카소 디젤 모델이 18.0km/L의 복합 연비를 기록 공인 받았으며 7인승 모델인 뉴 그랜드 C4 피카소 가솔린 모델은 14.6km/L, 뉴 그랜드 C4 피카소 디젤 모델은 5인승 모델인 뉴 C4 피카소와 같은 연비를 확보했다.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 &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미리 살펴보자
공간 확보를 위한 기술 EMP2

현행의 피카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바로 ‘모듈형 플랫폼 시스템’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가 적용된 점이다. 이를 통해 짧은 전, 후륜 오버행 구현이 가능해졌고, 실용적인 파워트레인 및 부품 배치가 가능해졌다. 피가소의 넉넉한 휠 베이스는 탑승자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선사한다. 실내 곳곳에 다양하고 재치 있는 수납공간을 마련해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 &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미리 살펴보자
효율을 위한 기술들

두 피카소에는 블루HDi 엔진은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여주며, 미세한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였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한편, C4 피카소 1.6에는 차량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빠르게 재시동을 걸어주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Stop & Start System)이 탑재됐다. 따라서 정차 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CO2 배출이 없으며, 시내 주행 시 약 15% 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이뤄냈다.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 &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미리 살펴보자
패밀리 미니밴을 위한 기술

뉴 C4 피카소와 뉴 그랜드 C4 피카소에는 패밀리 미니밴으로서 다양한 기술이 담겨 그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차량에 탑재한 카메라를 통해 속도 표지판을 인식, 이를 운전자에게 알리는 것을 시작해서 카메라에 장착된 4개의 카메라를 통해 파노라믹 비전을 제공한다. 전방, 후방 등 다양한 각도의 영상을 제공해 주차 상황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후진 기어를 넣었을 때 후방 시야를 밝혀주는 후방 카메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며 주차를 어려워하는 운전자를 위해 파크 어시스트 기능 또한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를 통해 후측방 충돌을 감지, 경고한다. 여기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적용해 장거리 주행에서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고, 차선 유지 기능 또한 갖췄다.

주행 중 사고 방지를 위해서 전방 상황을 파악하고 사고 위험이 있을 경우 자동적으로 제동력을 더해주는 능동 안전 브레이크 시스템을 더했다. 이 기능은 80km/h 이하에서는 정지 차량을, 60km/h 이하에서는 보행자도 감시한다. 한편 전방 차량과의 간격이 급격히 줄어들 때에도 운전자에게 경고음 등을 전한다.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 &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미리 살펴보자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미니밴

시트로엥은 일본 두 피카소의 판매가격을 347만엔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먼저 5인승 모델인 뉴 C4 피카소의 엔트리 모델인 ‘C4 피카소 샤인’ 가솔린 모델을 347만엔으로 책정했으며 디젤 모델은 372만엔으로 책정했다.

이어 7인승 모델인 뉴 그랜드 C4 피카소는 ‘그랜드 C4 피카소 샤인’ 가솔린을 355만엔, 디젤 모델을 380만엔으로 책정했다. 한편 시트로엥은 뉴 피카소의 데뷔를 기념한 한정 판매 모델인 ‘뉴 그랜드 C4 피카소 필’ 블루 HDi를 마련했다. 372만엔으로 책정된 이 모델은 200대 한정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