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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타임 윤종덕 단장 인터뷰 - 큰 시작을 위한 한 걸음,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ap...

2017.09.05 08:16 | 김학수 기자 raphy@

모터타임 윤종덕 단장 인터뷰 - 큰 시작을 위한 한 걸음,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ap...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국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던 모터타임이 최근 국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쉽게 만날 수 없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과연 모터타임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보다 자세히 듣기 위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현장을 찾은 모터타임의 윤종덕 단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본 기사는 구어체로 작성되었습니다.

모터타임 윤종덕 단장 인터뷰 - 큰 시작을 위한 한 걸음,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ap...
Q 최근 모터타임의 활동에 대해 궁금합니다.

윤종덕 단장(이하 윤): 이미 몇 차례 뉴스와 SNS 포스팅을 통해 최근 모터타임이 하고 있는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에 대해서는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추가적인 설명을 한다면 ‘가능성을 가진 젊은 선수들과 함께 랠리에 도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터타임의 랠리 프로젝트의 특징 중 하나는 단순히 랠리 드라이버, 랠리 전문가를 키워내는 것 외에도 랠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드라이버‘를 육성하는 것도 함께 병행하는 독특한 도전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터타임 윤종덕 단장 인터뷰 - 큰 시작을 위한 한 걸음,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ap...
Q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의 현재 상황이 궁금합니다.

윤: 많은 관심을 받으며 SBS에서 진행되었던 ’더 랠리스트‘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WRC 입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내 베테랑 랠리 드라이버 카츠히코 다구치 드라이버의 지도 아래 박재홍, 최진렬, 이율, 박산하, 최광빈 등 다섯 명의 선수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2월, 5월, 8월 등 총 세 번의 교육이 진행되었고, 오는 9월 23일과 24일에 네 번째 교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23일에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고, 24일에는 일본 내에서 치러지는 더트 트라이얼에 출전할 계획입니다.

모터타임 윤종덕 단장 인터뷰 - 큰 시작을 위한 한 걸음,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ap...
Q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윤: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못한 점은 둘째치고 좋은 교육자와 열정이 넘치는 참가자들이라는 원동력은 있으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제한적으로 진행되는 교육 일정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입장에서 아쉬움이 큰 대목입니다.

게다가 교육 일정의 특성 상 직장을 다니는 선수들의 경우 회사와의 일정 조율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회사 측에서 아무리 배려를 해준다고 하더라도 모든 일정을 매끄럽게 참가할 수 있는 건 아닐겁니다.

모터타임 윤종덕 단장 인터뷰 - 큰 시작을 위한 한 걸음,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ap...
Q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대회에 출전하는 것 같습니다.

윤: 맞습니다. 실제로 선수들은 아직 몇 번 밖에 랠리카를 타보지 못했고, 최진렬 선수를 제외한다면 모두 온로드 중심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선수죠. 때문에 이번 더트 트라이얼의 출전이 다소 이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선수들이 보여주고 있는 열정과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출전은 물론 좋은 성적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실제 대회의 부담감으로 인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아 사기가 꺾일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도전할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모터타임 윤종덕 단장 인터뷰 - 큰 시작을 위한 한 걸음,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ap...
Q 최근 교육을 담당하는 다구치 드라이버의 SNS에 ’i20 R5‘라는 글씨가 올라왔습니다.

윤: 그 사진을 보셨군요. 맞습니다. 그런 일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지난 8월 교육 일정 중 저녁 식사를 하다가 현대 모터스포트 GmbH의 i20 R5 랠리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2년 동안 진행되는 이번 랠리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정리하던 중 ’이왕 한국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으니 한국의 랠리카를 사용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의견이 나왔던 것이죠. 게다가 임채원 선수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i20 R5에 애착이 생긴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은 다소 이른 생각이고, 또 아직 선수들의 기량도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구매를 결정할 수는 없겠지만 언젠가 선수들이 i20 R5 랠리카를 타고 전일본 랠리나 아시아-태평양 랠리 챔피언십 등에 출전할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터타임 윤종덕 단장 인터뷰 - 큰 시작을 위한 한 걸음,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ap...
Q 끝으로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에 대한 각오 부탁드립니다.

윤: 저는 참가하는 선수가 아니지만 프로젝트를 운영함에 있어 모든 마스터 플랜을 짜고 상황에 따라 일정을 조율하는 등 정신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감이 없어질 때도 있고, 또 예정보다 더디거나 돌아가야 하는 상황도 있겠죠.

하지만 랠리 드라이버의 육성과 랠리 전문가의 발굴이라는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의 방향성은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뉴스와 SNS 등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