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코로나19 악영향 대비 건전성 높여야"

금융 계열사 CEO들에 건전성 제고와 사회적 책임 강조
  • 등록 2020-04-22 오전 9:19:50

    수정 2020-04-22 오후 8:12:1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코로나19 파급효과를 감안해 농협금융의 건전성과 손실 흡수 능력을 높여야 한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악영향이 커짐에 따라 각 (금융) 계열사들도 이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워야한다”고 계열사 CEO들에 주문했다. 시중 금융사 중 농협금융의 농업인·지역사회 네트워크가 강한만큼 사회적 책임도 성실히 이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수(앞줄 오른쪽 두번째)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 본사에서 열린 ‘농협금융 1분기 성과분석회의 겸 비상경영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 제공)
22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21일) 열린 1분기 성과분석회의를 겸한 비상경영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쇼크에 따른 1분기 사업영향·자산건전성·유동성·자본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그는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응방향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우선 김 회장은 “코로나19 파급 효과를 가늠하기 힘든만큼 계열사별 장단기 컨틴전시 플랜을 강화해 건전성과 손실 흡수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리스크 기반 경영관리와 효율적 비용집행을 통해 건전경영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전환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한다”고강조했다.

더불어 농협금융은 협동조합 금융그룹으로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상황임을 고려했다.

김 회장은 계열사 경영진들에게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농협금융은 지방 네트워크가 탄탄한 만큼 지역단위에서 금융지원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농업인과 피해기업 및 지역사회에 지원함으로써, 농협금융이 가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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