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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6 터보 출시 현장스케치 - '파격적인 가격의 플래그십 세단'

2017.09.14 17:29 | 김학수 기자 raphy@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현장스케치 - `파격적인 가격의 플래그십 세단`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육중한 체격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던 에스컬레이드와 세련미가 돋보이던 XT5가 잠시 자리를 비운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다운사이징 플래그십 세단’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캐딜락이 14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2.0L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공격적인 가격표를 단 캐딜락 CT6 터보를 선보였다. 캐딜락은 CT6 터보에 대해 “캐딜락 CT6 고유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부담 없는 가격과 뛰어난 효율성을 갖춘 차량”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현장스케치 - `파격적인 가격의 플래그십 세단`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CT6 터보를 감추거나 화려하게 치장하지도 않았다. 그냥 캐딜락 하우스 서울 중앙 무대에 흰색의 CT6 터보를 배치해 그 웅장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무대 위 CT6 터보는 아무런 효과가 없더라도 이목을 끌기 충분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다.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현장스케치 - `파격적인 가격의 플래그십 세단`
캐딜락 성장을 이끄는 김영식 총괄 사장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행사가 시작은 캐딜락 하우스 서울 개장 행사 때 진행을 맡았던 임지현 MBC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담당했다. 임지현 아나운서는 새로운 CT6 터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캐딜락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김영식 총괄 사장을 소개했다.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현장스케치 - `파격적인 가격의 플래그십 세단`
무대에 오른 김영식 총괄 사장은 가장 먼저 최근의 가파른 상승세를 언급했다. 김영식 사장은 “최근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와 XT5 그리고 이 자리에 있는 CT6 등이 맹활약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8월에 이미 지난해 판매량을 달성하며 2017년 2,000대 판매 달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영식 사장은 캐딜락 CT6 터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영식 사장은 “오늘 소개할 CT6 터보는 그 동안 국내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CT6에 2.0L 터보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서 우수한 상품성과 함께 한층 개선된 효율성, 그리고 부담 없는 가격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현장스케치 - `파격적인 가격의 플래그십 세단`
이와 함께 “캐딜락 CT6 터보는 캐딜락이 전략적인 판단에 의해 들여오는 전략 모델로서 국내 플래그십 세단 시장은 물론이고 경쟁사의 중형 세단 사이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라며 ‘6,980만원’으로 책정된 가격을 언급했다. 특히 “미국의 동일 사양보다 800만원 이상 저렴하다”며 공격적인 정책을 설명다.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현장스케치 - `파격적인 가격의 플래그십 세단`
엑스타 레이싱 김진표 감독이 소개한 CT6 터보

김영식 사장의 인사 뒤에는 차량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차량 소개는 엑스타 레이싱 팀의 감독으로 활약 중인 김진표 감독이 올랐다. 김진표 감독은 캐딜락과 CT6의 가치를 설명하며 본격적인 차량에 대한 소개를 시작했다.

김진표 감독은 “캐딜락 CT6 터보를 간략히 소개하는 좋은 소재와 첨단 기술을 담은 플래그십 세단에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과 후륜 구동 구조를 적용해 전반적인 만족감은 물론이고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춘 차량”이라며 파워트레인과 디자인, 상품 패키징 등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현장스케치 - `파격적인 가격의 플래그십 세단`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역시 파워트레인에 있었다. 김진표 감독은 “캐딜락 CT6 터보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269마력과 41.0kg.m의 토크를 내는 2.0L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8단 자동 변속기와 후륜 구동계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라며 “특히 타 브랜드의 2.0L 터보 엔진보다 우수한 캐딜락 터보 엔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현장스케치 - `파격적인 가격의 플래그십 세단`
한편 경량화 역시 중요한 포인트였다. 김진표 감독은 ”체격이 무척 커보이지만 막상 CT6 터보는 상당히 가볍다“라며 ”알루미늄 및 다양한 경량 소재 그리고 부품 수를 대폭 줄인 퓨전 프레임을 탑재하고 터보 엔진을 더하면서 공차중량을 1,735kg까지 낮춰 우수한 주 성능 및 효율성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현장스케치 - `파격적인 가격의 플래그십 세단`
끝으로 공간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진표 감독은 ”CT6 터보는 차량 크기로는 독일 유수의 플래그십 세단보다 크면서도 중형 세단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는데 덕분에 경쟁 모델 대비 넉넉한 공간의 강점을 가지게 됐다“라며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겠지만 막상 실제 공간에서는 큰 차이로 이어질 100mm 이상의 여유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 소개를 끝낸 김진표 감독은 ”뛰어난 상품성과 공격적인 가격 구성을 갖추고 있는 캐딜락 CT6 터보가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며 오늘 행사와 별개로 향후 캐딜락 CT6 터보가 국내 시장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세지를 더했다.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현장스케치 - `파격적인 가격의 플래그십 세단`
변화의 고삐를 놓지 않는 캐딜락

김진표 감독의 차량 소개가 끝난 후에는 차량 및 캐딜락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김영식 총괄 사장과 세일즈를 담당하는 우현 이사, 그리고 마케팅을 담당하는 정정윤 부장등이 참석하여 CT6 터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먼저 차량의 경쟁 모델 등을 묻는 질문에 김영식 사장은 ”기본적으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이 경쟁 모델이지만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중형 세단도 포함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10월 말에 고객 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CT6 터모 모델만 100대 가량 판매된다면 만족하는 성과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현장스케치 - `파격적인 가격의 플래그십 세단`
한편 터보 모델 도입으로 인한 엔진 라인업 확장에 대해서는 다시 김영식 사장이 답변에 나섰다. 김영식 사장은 ”시장에 대해서는 꾸준히 살펴보고 있고 고객들이 원하는 차량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다“라며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V6 트윈터보 모델 역시 검토의 대상이다“라며 도입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현장스케치 - `파격적인 가격의 플래그십 세단`
또한 기존 CT6 대비 어떤 마케팅 전략을 펼치겠냐는 질문에는 정정윤 부장이 나섰다. 정 부장은 ”캐딜락 CT6 터보는 일부 사양 변경 및 파워트레인 변경이 있느나 기존 CT6가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강점은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점을 강조해 젊어지고 있는 캐딜락의 선봉장으로서 ‘합리적이면서도 훌륭한 대안’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현장스케치 - `파격적인 가격의 플래그십 세단`
패션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CT6 터보

차량 소개, 질의응답이 모두 끝난 후에는 눈길을 끄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바로 이탈리안 감성이 돋보이는 패션 브랜드 에트로와의 콜라보레이션 쇼가 진행되었다.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은 남성 모델들이 런웨이를 걸으며 에트로의 독특한 감성을 드러내며 캐딜락 CT6 터보와 함께 포즈를 취하며 현장의 기자들을 집중시켰다.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현장스케치 - `파격적인 가격의 플래그십 세단`
이번 패션쇼는 캐딜락 하우스 서울과 최근 보다 젊고, 역동적인 그리고 세련된 감성을 강조하고 있는 캐딜락 브랜드의 마케팅 방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게다가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은 ‘젊어지고 있는 캐딜락’을 완벽히 느낄 수 있던 점이다. 젊은 모델들이 CT6 터보와 함께 서있더라도 CT6 터보가 결코 어색하지 않아 ‘젊은 세대와 캐딜락의 조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적으로 드러냈다.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현장스케치 - `파격적인 가격의 플래그십 세단`
캐딜락 CT6 터보를 바라보는 이들의 눈

출시 행사의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는 현장의 기자들이 캐딜락 CT6 터보를 촬영하며 살펴보고 또 캐딜락의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의 기자들의 이야기는 대부분 긍정적인 내용이었다.

다들 공격적인 가격 정책에 초점을 맞추며 ”수입차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안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또 ”큰 차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저렴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가진 CT6 터보가 좋은 평가를 받을 것 같다“고 평했다.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현장스케치 - `파격적인 가격의 플래그십 세단`
물론 일부에서는 우려의 이야기도 있었다. 일부 기자들은 ”제품이 좋다고 해도 아직 캐딜락의 국내 인지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인지도 성장이 급한 과제“라고 지적 했으며 ”차량이 가볍다고 해도 플래그십에 2.0L 터보 엔진이 조합이 다소 어색하고 출력의 부족함이 예상된다“는 평가도 있었다.

한편, 캐딜락은 CT6 터보의 사전계약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으로 200만원 이상 상당의 스노우 타이어 교환권 또는 최고급 원단을 사용한 킹제임스 프리미엄 맞춤정장 교환권 중 고객 선택에 따라 한 가지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트림에 상관없이 CT6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4년 또는 8만km로의 보증기간 연장과 6회의 무료 엔진오일 교환 혜택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