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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기차엑스포] 엘케이웨이 현홍준 대표 인터뷰 ‘제주도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엘케이웨이’

2017.03.14 11:15 | 김학수 기자 raphy@

[2017 전기차엑스포] 엘케이웨이 현홍준 대표 인터뷰 ‘제주도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엘케이웨이’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을 슬로건을 앞세우고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을 선언하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전기차 B2B 올림픽’을 지향하며 제주도의 여유와 아름다운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여미지 식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이고 1회 충전 시 383km를 달릴 수 있는 순수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를 앞세운 한국지엠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해 전기차의 매력 및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2017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개막을 앞두고 이번 엑스포에 참가를 준비한 기업들을 만났다. 과연 어떤 기업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여주게 될까?

[2017 전기차엑스포] 엘케이웨이 현홍준 대표 인터뷰 ‘제주도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엘케이웨이’
제주도의 기업, 엘케이웨이

몇 년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취재하며 가장 아쉽게 느낀 점이 있었다면 엑스포 현장에서 제주도에 터를 잡은 기업을 쉽게 만날 수 없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그랬을까? 지난 2015년 제주도에 터를 잡고 전기 자전거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엘케이웨이가 눈길을 끌었다. 4회를 맞이한 2017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개막을 앞두고 엘케이웨이의 현홍준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Q 엘케이웨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현홍준 대표(이하 현): 엘케이웨이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업체다. 설립 3년 차인 2015년 2월 제주도에서 전기 자전거 사업을 시작하고 현재에도 전기 자전거 판매 및 렌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 자전거를 택하게 된 배경은 전기 자건거가 일반 자전거보다 보다 편리하고 사용성이 높기 때문에 사업 아이템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2017 전기차엑스포] 엘케이웨이 현홍준 대표 인터뷰 ‘제주도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엘케이웨이’
Q 제주도에서 전기 자전거 사업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현: 제주도는 전기차 시장의 거점이고 또 가장 많은 발전을 이뤄내고 있는 지역이자 자전거에게도 친화적인 지역이다. 실제로 자전거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환상 자전거길’이 지난해 개통되어 스탬프 투어를 즐기는 자전거 여행족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일반 자전거 운영의 발목을 잡는 요인도 있다. 실제 제주도는 지형의 높낮이도 크고 바람도 많이 분다. 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여행자들은 즐거움보다 괴로운 기억으로 남게 마련이다. 이에 엘케이웨이는 일반 자전거 대신 전기 자전거를 이용하면 보다 쉬운 이동이 가능한 점을 파악했고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한 것이다.

[2017 전기차엑스포] 엘케이웨이 현홍준 대표 인터뷰 ‘제주도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엘케이웨이’
Q 엘케이웨이의 특장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현: 엘케이웨이는 전기 자전거 개발에 있어 자체 디자인 개발과 고객의 피드백을 수용해 제품개선 및 성능향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에 작년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참여 등의 기간을 포함 100대의 판매가 이뤄졌다. 또한, 전기자전거, 기상컨설팅, IT사업 분야 등 자체 연구개발 부서를 두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GPS를 이용한 전기자전거 도난방지시스템을 특허출원해 곧 이를 접목한 신상품 출시예정이다. 전기자전거는 대부분 동일한 부품들로 구성되기에 성능 면에서 크게 차이 나지 않기 때문에 전기 자전거 제조 업체들은 디자인이나 부가 기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엘케이웨이 또한 기존 ‘팻 바이크’와 ‘미니벨로’ 형태의 자전거 디자인을 재해석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엘케이웨이의 전기자전거는 판매, 렌탈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에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상 수리는 구매 후 1년간 제공하고 있고 매주 구매 고객들에게 문자 메세지를 통해 전기자전거 사용에 대한 문의를 하고 문제점들을 받고 있다. 특히 고장 문의 때에는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 전기차엑스포] 엘케이웨이 현홍준 대표 인터뷰 ‘제주도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엘케이웨이’
Q 2017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나선 엘케이웨이

현: 엘케이웨이는 작년에 이어 2회째 엑스포에 참여한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전기차엑스포를 통해 고객들과 직접 만나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엑스포의 참가가 매출에 상당부분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엑스포 기간 중에는 5% 가격 할인하여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한편 엘케이웨이는 제주도와 함께 할 수 있는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가 국내의 유명 관광지인 만큼 각 마을의 전기자전거 렌탈 관련 사업을 지원하여 지역 기업과 지역 마을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형 서비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사업모델 확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