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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그랜저’ 다시 나오면 구매하고 싶은 차 1위

2017.02.10 10:48 | 김보경 기자 bkkim@

‘각 그랜저’ 다시 나오면 구매하고 싶은 차 1위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SK엔카닷컴은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다시 출시된다면 구매하고 싶은 차’ 1위에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1월 한 달 동안 출시된 지 20년이상 된 국산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인남녀 4950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대차 그랜저 1986년식이 20.2%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선정됐다. 2위는 16.8%를 기록한 쌍용자동차 무쏘 1993년식, 3위는 14.0%를 기록한 한국GM 에스페로 1990년식이 각각 차지했다

1위에 선정된 현대차 그랜저 1986년식은 각진 직선형 디자인으로 일명 ‘각(角) 그랜저’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모델이다. 출시 당시에는 ‘성공한 아버지의 차’, ‘부의 상징’으로 여겨진 현대차의 플래그십 모델. 최근 신형 모델인 그랜저 IG를 출시하면서 그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응답자의 선택 이유로는 ‘클래식한 직선적인 디자인이 그립다’, ‘그랜저는 각진 디자인이 어울리는 것 같다’, ‘어릴 때 꼭 타보고 싶던 차’ 등이 있었다. 중고차 시세는 주행거리와 연식, 관리상태 등에 따라 230만원부터 999만원까지 형성돼 있다.

2위에 선정된 쌍용차 무쏘 1993년식은 그 당시 SUV 디자인이 보통 직선 위주의 박스형 디자인을 채택하던 것과 다르게 곡선을 조화시켜 투박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SUV를 탄생시켰다는 평이다. 응답자의 선정 이유로는 ‘어린 시절 무쏘의 강렬한 코뿔소 이미지가 기억에 남는다’, ‘벤츠 엔진에 튼튼한 내구성까지 완벽하다’ 등이 있었다.

3위에 선정된 한국GM 에스페로 1990년식은 경쟁 차종 대비 넓은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과 함께 당시에는 보기 힘든 날렵한 측면 라인과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다. 응답자 선정 이유로는 ‘지금 봐도 뒤쳐지지 않는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든다’, ‘고급스러움과 디자인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어 쌍용차의 코란도 훼미리 1988년식이 11.9%, 현대차의 포니 1985년식이 11.2%를 기록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한국GM의 슈퍼살롱(1997년식), 르망(1986년식), 기아차 콩코드(1988년식), 현대차 스텔라(1983년식), 현대자동차 쏘나타(1985년식) 등이 순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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