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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5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2017.08.11 08:47 | 신정은 기자 hao1221@

만도, 5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정경호(왼쪽) 만도 대표이사와 김수진 만도노동조합 위원장이 2017년 임금교섭을 무분규로 마무리 하고 조인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만도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만도(204320)는 2017년 임금교섭을 무분규로 마무리 하고 지난 9일 만도 평택 본관에서 정경호 만도 대표이사, 김수진 만도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만도는 지난 1987년 노동조합이 설립된 이래 두 차례(2008년, 2009년)를 제외하고 거의 매년 파업을 해왔으나 2012년 이후 5년 연속 무분규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

만도 노사는 ‘상생’의 공동 목표로 협업하고 있다. 만도는 월급제 도입을 통한 임금체계 개편과 주간 2교대 제도의 생산성 향상으로 통상임금 확대 적용 문제(미래분)와 심야·장시간근로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만도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도 한국노사협력대상(한국경영자총협회 주관)과 안전문화대상 우수기관(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통상임금 문제(과거분)와 관련해서 만도는 소속 직원이 지난 2012년 제기한 소송에서 ‘신의성실의 원칙’을 인정받아 1심(2016년 1월)승소 판결 받았으며 오는 23일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가 겪고 있는 판매부진, 노동조합 파업, 통상임금 소송 등 ‘3중고’ 중에서 만도는 고객다변화를 통한 매출감소 극복, 무분규 타결에 이어 통상임금 소송까지 넘어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