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전기차 전문 제작 및 개발 브랜드 제노베이션 카즈가 오는 1월 9일 막을 올리는 2018 CES에서 전기 모터를 통해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GXE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GXE는 쉐보레의 고성능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 C7 스팅레이’의 경량 버전인 ‘콜벳 C7 그랜드 스포트’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V8 엔진 대신 강력한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얹는다.
제노베이션 카즈의 GXE는 콜벳 C7 그랜드 스포트의 외형에 콜벳 C6을 떠올리게 하는 후면 디자인을 조합하고 실내 디자인 등은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된 일부 부품 외에는 콜벳 C7 그랜드 스포트의 요소를 그대로 물려 받았다.
GXE는 당초 660마력급 EV 스포츠카로 개발된 예정이었으나 제노베이션 카즈는 개발 과정에서의 개선 등을 통해 800마력을 상회하는 강력한 출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때문에 제원 상 597+kW로 표기된다. 이는 최근에 공개된 역사 상 최강의 콜벳, 2019 콜벳 C7 ZR1의 755마력을 압도하는 수치다.
제노베이션 카즈의 발표에 따르면 GXE는 정지 상태에서 3초 이내의 시간에 시속 96km(60Mph)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 역시 354km/h를 상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터리 팩은 60kWh의 고효율 리튬 이온 배터리가 적용되어 1회 충전 시 209km를 달릴 수 있으며 무거운 배터리 팩의 효과적인 배치를 통해 50:50의 절묘한 무게 밸런스를 완성했다.
제노베이션 카즈는 GXE의 판매 가격을 약 75만 달러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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