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디트로이트] 인피니티,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QX50 콘셉 공개

by박낙호 기자
2017.01.10 23:05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인피니티가 2017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인피니티 QX50 콘셉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인피니티 QX50 콘셉은 인피니티가 제시하는 ‘중형급 CUV’의 미래상의 단서를 살펴볼 수 있는 모델로 인피니티 디자인의 방향성과 파워트레인에 대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인피니티 QX50 콘셉의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피니티는 이미 지난 9월 파리 모터쇼에서 QX50 콘셉을 첫 공개했었다.

인피니티 QX50은 듀얼 아치 그릴과 역동적인 라인이 그려내는 실루엣을 강조하는 인피니티 최신 디자인 DNA를 반영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날카로운 LED 헤드라이트와 다이내믹한 처리가 돋보이는 A필러 그리고 다이내믹한 측면 디자인은 ‘인피니티’ 브랜드의 퍼포먼스를 암시한다.

특히 쿠페스타일의 실루엣과 공격적인 디자인을 통해 경쟁 모델 대비 더욱 스포티한 감성을 뽐내며 미래적이고 명료한 실내 공간을 담아냈다. 고급스러운 가죽과 우드 트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하고, 계기판과 센터페시아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제공한다.

인피니티 QX50의 보닛 아래에는 인피니티의 기술력의 산물인 ‘가변 압축 2.0L VC-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 출력 268마력과 39.7kg.m의 토크를 낸다. 이 엔진은 압축비를 8:1에서 최대 14:1까지 조율할 수 있다. 한편 당초 장착이 예고됐던 V6 엔진은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피니티는 QX50 콘셉에 있어 다양한 레이더와 카메라, 센싱 기술을 통해 도로 위의 차량움직임을 파악하고 사고 예방을 비롯한 다양한 능동적인 안전 사양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