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 1분기 글로벌 판매 11.2만대…전년比 10.1%↓
by이다원 기자
2025.04.01 16:33
3월 판매 4만1244대…내수·수출 주춤
한국GM, 4월 고객 마음 잡기 프로모션
6월까지 전국 서비스센터서 무상점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1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총 11만 2517대의 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1% 감소한 수치로, 캐딜락 실적은 제외됐다.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GM 한국사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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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GM 한국사업장은 내수 시장에서 40.6% 줄어든 4108대의 차를 판매했다. 수출 물량은 10만 8409대로 8.4% 감소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올해 3월 GM 한국사업장이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 차는 총 4만 1244대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해 19.7% 줄었다.
해외 판매는 총 3만 9847대로 작년 3월 대비 19.3% 감소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총 2만 7316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총 1만 2531대 각각 수출 길에 올랐다.
지난달 GM 한국사업장 내수 판매량은 1397대로 31.5% 감소했다. 이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097대로 실적을 주도했다.
GM은 4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와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과 현금 지원 등을 제공한다.
|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GM 직영 서비스센터 전경. (사진=GM 한국사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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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6월 말까지 쉐보레 및 GMC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8개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동안 고객 이벤트를 진행해 유상 수리비용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며 10만원 이상 수납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고객들에게 꾸준히 선택을 받으며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적인 주력 전략 차종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GMC 내 최상위 트림인 ‘드날리(Denali)’의 25주년을 기념하는 2025년형 시에라 드날리를 선보인 것과 같이 앞으로도 브랜드의 정체성과 기술력을 반영한 프리미엄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