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Q 99.9만대 판매…해외판매 소폭 줄어

by정병묵 기자
2025.04.01 16:12

국내 16.6만대로 전년 대비 4%↑
해외 83.3만대로 전년 대비 1.6%↓
3월 판매량도 전년 대비 2% 감소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국내외에서 99만962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0.7% 줄어든 수치다. …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국내 판매는 호조를 보였지만 해외 판매가 소폭 줄었다. 현대차는 1분기 국내에서 전년 대비 4% 늘어난 16만6360대를, 해외에서 1.6% 줄어든 83만3266대를 판매했다.

3월엔 국내 6만 3090대, 해외 30만 272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한 총 36만 581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9% 증가, 해외 판매는 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국내에서 세단은 그랜저 6211대, 쏘나타 4588대, 아반떼 6829대 등 총 1만 8186대를 팔았다. RV는 싼타페 5591대, 투싼 4536대, 코나 2869대, 캐스퍼 2025대 등 총 2만 2433대 판매됐다.

포터는 5653대, 스타리아는 371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00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849대, GV80 2,928대, GV70 3,106대 등 총 1만 592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