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U.S.뉴스 '최고의 SUV 브랜드' 2년 연속 선정

by이윤화 기자
2025.11.20 15:26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 39개 브랜드 평가
다양한 SUV 라인업 통해 美시장 두각 나타내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사주간지 미국 U.S.뉴스앤월드리포트(U.S.뉴스) 선정 ‘2026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랜드’에 2년 연속 올랐다.

20일 현대 미디어센터에 따르면 U.S.뉴스 평가단은 39개 자동차 브랜드를 평가한 결과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투싼의 탁월한 품질뿐만 아니라 싼타페, 코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9 등 다양한 SUV 라인업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현대차 SUV가 다시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U.S.뉴스는 미국 시사주간지로 매년 39개 브랜드의 품질 안전성 예측 신뢰도 공간 편의 사양 등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다.

U.S.뉴스는 올 초 2025년형 현대 투싼을 3년 연속 최고의 소형 SUV로 선정했고, 2025년형 현대 아이오닉 5는 가족을 위한 최고의 전기 자동차로, 아이오닉 6은 2년 연속 최고의 EV 자동차로 선정한 바 있다. 현대차는 U.S.뉴스 선정 가장 많은 상을 받은 하이브리드 및 EV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알렉스 콴텐 U.S.뉴스 자동차 부문 편집장은 “현대차가 6년 만에 다섯 번째로 ‘최고 SUV 브랜드’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는 SUV 라인업의 폭과 품질 덕분”이라면서 “전기차 모델까지 포함하면 현대차는 현재 최소 12종의 SUV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거의 대부분이 순위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