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창원공장에 하이브리드 CUV ‘FNR-X’ 신차배정 유력

by피용익 기자
2018.04.23 17:56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 창원공장에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신차 FNR-X를 배정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쉐보레의 글로벌 슬로건인 ‘Find New Roads’(새 길을 찾다)의 앞 글자들과 크로스오버를 의미하는 ‘X’를 조합한 FNR-X는 지난해 상하이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공개됐다.

RNF-X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일반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오가며 주행 상황에 따라 V(다재다능) 모드와 S(스포츠) 모드로 최적의 주행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날 한국GM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에는 창원공장에 내수 및 수출시장용 신차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배정을 확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임단협 잠정합의 직후 부평공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GM에선 2개의 중요한 제품을 한국에 할당하겠다고 이야기했다”며 “두개의 제품 모두 생산량이 굉장히 크고 수출물량이 대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M은 부평공장에는 트랙스 후속으로 개발 중인 ‘9B’를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FNR-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