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화 기자
2025.08.18 17:12
전기차 수요 둔화, 보조금 폐지 예고 영향
2023년 2월 HMMA 생산 2년반 만에 중단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HMMA)에서 만들던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중단했다. 전기차 판매 감소와 더불어 미국 정부가 내달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폐지하는 영향을 받은 결정으로 보인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제네시스 전기차 라인업 중 HMMA에서 2023년 2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의 전기차 수요 둔화에 한 달 판매량이 200여 대에 불과한 GV70 전동화 모델의 현지 생산을 중단한 것이다.
GV70 전기차 생산 라인 이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혹은 국내 생산·수출 중 하나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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