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월 글로벌 판매 23만2437대…전년 比 9% ↑

by손의연 기자
2023.02.01 17:46

국내 시장에서 3만8678대 판매, 4.8% 증가
해외 시장에서 19만3456대 판매, 9.9% 증가
특수 판매는 국내 75대, 해외 228대 등 총 303대 판매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000270)는 2023년 1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23만2437대(도매 판매 기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252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7075대, 쏘렌토가 1만638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1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3만8678대를 팔았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6904대를 기록했다.

승용은 레이 3585대, K8 3451대, K5 2560대, 모닝 1813대 등 총 1만2903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비롯한 레저용 차량(RV)는 스포티지 5492대, 쏘렌토 4611대, 셀토스 3366대 등 총 2만2124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3580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651대로 집계됐다.

기아의 1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19만3456대를 기록했다.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은 2만7029대 팔린 스포티지였다. 셀토스가 2만3709대, K3(포르테)가 1만4865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39% 감소한 75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137.5% 증가한 228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다”며 “올해는 양적 성장과 함께 경쟁력 있는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