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50마력의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 공개

by김민정 기자
2019.01.16 15:11

벨로스터 N TCR (사진=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2019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공개했다.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은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 중 하나인 ‘투어링 카 레이스(TCR)’ 대회를 위한 경주차로 독일 알체나우에 있는 현대모터스포츠법인에서 개발됐다.

TCR 대회는 포뮬러원과 WRC와 함께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주요 카레이싱 이벤트다. 경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고개인 프로 레이싱팀이 출천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카테고리의 최상위 국제대회 WTCR(World Touring Car Cup)와 지역시리즈(Regional Series), 국가 시리즈(National Series)로 구성된다.

현대차가 i30 N TCR 차량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한 N TCR은 2.0리터 터보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벨로스터 N TCR (사진=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N TCR 뿐만 아니라 한 단계 아래의 고성능 모델인 ‘엘란트라 GT N Line’도 함께 선보였다.

‘엘란트라 GT N Line’은 기존 차량에 고성능 모델의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와 튜닝을 통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동력 성능을 적용한 모델로 1.6 터보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kg.m의 성능알 발휘한다.

또한 현대 스마트센스의 △ 후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BCW) △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FCA) △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LKA) 등의 기능들이 기본 적용됐다.

엘란트라 GT N Line은 미국 시장에서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