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창립 기념 '911 스피드스터' 공개…'1948대 한정판'

by김민정 기자
2018.10.04 14:11

911 스피드스터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포르쉐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개최한 2018 파리모터쇼에서 ‘911 스피드스터’를 공개했다.

‘911 스피드스터’는 포르쉐가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제작·공개한 모델로 브랜드가 탄생한 연도에 맞춰 1948대만 한정생산한다.

911 스피드스터는 1948년 6월 8일 처음 공개된 포르쉐 최초 스포츠카 356 No. 1 로드스터와 오늘날 스포츠카 사이의 가교를 잇는 모델로 1988년형 911 스피드스터 G-모델을 참고해 가드 레드 컬러로 제작됐다.

911 스피드스터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스페셜 에디션 모델은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 이외에도 센터록 21인치 휠을 통해 외관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크로스 스포크 휠 디자인은 911 RSR과 GT3 R과 같은 다른 포르쉐 레이싱카의 디자인과 유사하다.

911 스피드스터 스페셜 에디션에 적용된 기술과 구성 요소는 기존 헤리티지 버전 모델과 동일하다. 낮아진 카울 탑 패널과 줄어든 사이드 윈도우로 더욱 짧아진 윈도우 프레임, 카본 섬유로 제작된 리어 보닛과 시트 뒷면과 연결되어 롤오버 보호 구조를 둘러싼 이중 버블 커버 역시 같다.

또한 ‘911 카레라 4 카브리올레’의 차체와, ‘911 GT3’의 섀시를 기반으로 하는 ‘911 스피드스터’의 펜더와 프런트 및 리어 보닛은 경량 카본 섬유로 제작됐다.

911 스피드스터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