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슈퍼레이스, 역대 최대 규모 성장 예고

by박낙호 기자
2016.12.22 13:26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슈퍼레이스는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와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내년 대회 운영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우선, 해외 경기 일정과 규모가 달라진다. 기존 CTCC의 서포트 레이스로 2회 참여했던 중국 일정을 1회로 단축하여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한다. 상하이 대회는 기존과 달리 슈퍼레이스의 단독 개최로 진행하며,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 아우디 R8 LMS,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슈퍼카 시리즈가 서포트 레이스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대표 컨텐츠 중에 하나인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TCSA와 Audi R8 LMS가 참가해,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업그레이드한다.

확충된 국내 대회 일정은 수도권의 용인 스피드웨이의 경기가 기존 2회에서 4회로 추가되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KSF의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가 각각 GT2, GT3클래스에 통합 운영하고, 2016년 KSF의 아반떼 챌린지 출전 선수를 바탕으로 한 아반떼컵이 마즈터즈 클래스로 운영된다. KSF는 아반떼 챌린지 클래스를 신설해 운영할 예정.

슈퍼레이스의 세미프로 레이스인 슈퍼 1600클래스와 V720 클래스는 내년부터는 진행되지 않는다. 슈퍼 1600클래스의 1.6리터 N/A 엔진 차량은 GT4클래스에 합류할 수 있으며, V720클래스는 엑스타 슈퍼챌린지에 편입되어 아마추어 드라이버 저변 확대의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슈퍼레이스는 국내 투어링카 레이스를 GT 클래스로 통합 운영하며, 인터내셔널 시리즈인 슈퍼 6000클래스와 함께 대회의 대중화, 국제화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개막전은 4월 16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