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로 랠리 복귀계획

by임현영 기자
2019.01.22 15:35

‘R-GT’ 규정 맞는 랠리 차량 개발 착수
친환경 천연섬유 복합 재료 적용

포르쉐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포르쉐가 22일 랠리 복귀 계획을 발표하고 랠리카 개발에 착수했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서가 있는 바이작은 2020년 시즌을 목표로 FIA R-GT 규정을 준수하는 ‘포르쉐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3.8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25마력을 발휘하는 718 카이맨 GT4 랠리는 GT4 시리즈, 클럽스포츠 그리고 트랙데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커스토머 레이싱카다.

강력한 주행 성능과 환경 친화적인 부품 사용에 초점을 둬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아울러 천연 섬유 복합 재료로 구성된 차체 부품을 사용한다.

앞서 포르쉐 카이맨 GT4 콘셉트 랠리카는 작년 독일 랠리에 등장해 랠리 팬 캠프, 팀, 드라이버, 대회 주최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오스트리아 첼암제의 GP 아이스 레이스(GP Ice Race) 대회 직전에 예정된 포르쉐 동계 이벤트에서 빙판 위 첫번째 시험주행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