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5월 총 1만2938대 판매…전년比 4.8%↑

by노재웅 기자
2018.06.01 14:34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 5월 내수 9709대, 수출 3229대를 포함해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한 총 1만293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렉스턴 브랜드의 힘입은 결과로 내수, 수출 모두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이다.

내수 판매에서는 렉스턴 스포츠가 동일 차급 기준 역대 최대 월 판매실적(2003년 4월 무쏘 스포츠 3363대)을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하며 월 최대 실적 달성을 주도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공급 물량 확대로 3944대가 판매되는 등 전년 동월대비 130%, 전월대비 3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앞으로도 생산 안정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급확대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 물량 해소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역시 기존 티볼리 브랜드와 함께 렉스턴 브랜드의 신규 수출 물량이 점차 늘며 전년 동월대비 53%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회복세를 나타냈다.

또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G4 렉스턴 CKD 물량의 첫 선적에 이어 본격적인 선적이 하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으로 하반기 수출 회복세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