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더 뉴 C-클래스’ 첫선…C220d 5520만원

by노재웅 기자
2018.11.16 15:32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더 뉴 C-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디젤 엔진 모델로 먼저 국내에 도입하는 더 뉴 C220d를 공개했다. 벤츠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더 뉴 C-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디젤 엔진 모델로 먼저 국내에 도입하는 더 뉴 C220d를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C-클래스는 5세대 C-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로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임에도 C-클래스 구성요소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6500여개의 부품 변경을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더 뉴 C-클래스에는 새로운 직렬 4기통 디젤 및 가솔린 엔진,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국내에 가장 먼저 선보이는 더 뉴 C220d는 최신 디젤 엔진(OM 654)을 장착했다. 줄어든 배기량과 16% 무게 감소에도 기존 엔진보다 최고출력은 24마력이 증가한 194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개선된 카메라와 레이더 시스템을 바탕으로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주변 상황을 보다 넓고, 정확하게 파악해 더욱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차량의 주변을 확인하는 레이더는 전방 250m, 측면 40m, 후방 80m의 넓은 범위를 스캔한다. 카메라는 전방 500m까지 인식하며, 전방 90m까지는 입체적 인식이 가능하다.

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 기술인 프리세이프를 비롯해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평행 주차와 직각 자동 주차,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 안전 및 주행 보조장치도 기본 탑재했다.

이와 함께 더 뉴 C-클래스 전 제품군에는 운전자와 차량, 서비스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등을 기본 적용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더 뉴 C220d를 우선 출시한 후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가솔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AMG 모델과 쿠페, 카브리올레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더 뉴 C220d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55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