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車협회, 코네베아그 회장 떠나 임한규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by손의연 기자
2021.09.16 16:26

르네 코네베아그 회장, 독일로 이동
임한규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르네 코네베아그(Rene Koneberg) 회장 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이 오는 10월 1일부로 새로운 보직을 맡아 독일로 이동한다. 협회는 총회를 거쳐 신임 회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임한규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로고 (사진=KAIDA)


2018년 협회의 부회장직을 거쳐 2020년 10월 제14대 협회장으로 선임된 르네 코네베아그 회장은 지난 3년간 협회의 기능 활성화 및 대내외 소통 강화에 힘써 왔다. 지난 7월에는 2021 기자간담회를 열고,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속에서 지속가능한 협회의 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담은 ‘5대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5대 전략적 방향성은 △적극적 소통 △투명성 제고 △친환경 △국내 자동차산업 기여 △사회공헌 등이다. 협회는 실천의 일환으로 자동차 관련 법규 영문 서비스를 비회원사 및 외부관계자들에게 공개하는 한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비기술 경진대회를 진행 중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회장은 “그동안 차세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을 대비한 협회의 변화 노력에 적극 협조해준 회원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국내 수입차 및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소비자 편익을 보호한다는 본질적 가치와 역할을 충실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한규 부회장은 “르네 코네베아그 회장은 지난 3년간 KAIDA 회장 및 부회장직을 충실히 역임했으며, KAIDA가 수입차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있어 큰 공헌을 해 준 점에 회원사를 대신해 큰 감사를 전한다”며 “그의 새로운 도전과 앞날을 응원하고 성공을 기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정관에 따른 총회를 거쳐 신임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임한규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