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산업부문 혁신상’ 선정

by임현영 기자
2019.12.05 15:37

정의선 부회장, 미래차 투자와 기업문화 혁신 공로
쌍용차 노조, 체질 개선 노력으로 특별상 수상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2019 자동차인’ 산업부문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자동차인’상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올 한해동안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산업부문 혁신상 △산업부문 공로상 △산업부문 특별상 △홍보부문(인하우스/홍보대행사)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협회 소속 48개 회원사 기자들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수상자를 선정했다.

산업부문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의선 부회장은 수소연료전지차·자율주행기술 등 미래차 기술과 디자인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기울이고, 기업문화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부문 특별상은 쌍용자동차 노사에게 돌아갔다. 어려운 경영 여건속에서도 노사가 협력해 체질 개선과 선제적인 자구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 외 해고자 복직을 이뤄내는 등의 공로도 인정받았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산업부문 공로상을 받았다. 매월 자동차산업포럼을 개최해 업계 현안을 끄집어내 토론의 장으로 이끌었으며, 포럼 결과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보부문에는 이만식 볼보자동차 상무와 양승덕 웰컴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이 상무는 부드러운 리더십과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미디어 홍보는 물론, 판매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승덕 대표는 수입차 및 완성차, 자동차 부품 회사 등 여러 국내외 글로벌 브랜드와 제품 홍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며,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관으로 ‘2019 자동차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1부 행사에서 ‘2019 자동차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업계 관계자 및 자동차 담당 기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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