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조, 임단협 잠정협의안 가결

by박기주 기자
2019.06.14 22:0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르노삼성차가 2018년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 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14일 총회를 열고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74.4%의 찬성률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2018년 임단협 협상이 타결됐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6월부터 2018년 임단협 협상에 들어갔으나 난항을 겪다가 지난달 16일 보상금 100만원 지급, 성과급과 생산성 격려금 지급, 근무조건 개선 등에 합의하고 첫 번째 잠정합의안을 끌어냈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열린 전체 조합원 총회에서 51.8% 노조원이 반대하면서 잠정 합의이 부결됐다.

이후 노조는 지난 5일 전면파업으로 맞섰으나 결국 일주일 만에 파업을 전격 철회하고 재협상에 들어가 잠정 합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