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640마력 고성능 슈퍼카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by김민정 기자
2018.03.14 14:16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사진=람보르기니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람보르기니가 오는 18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를 공개했다.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본질적인 디자인, 기술, 퍼포먼스 요소를 근간으로 한 모델로 뛰어난 드라이빙 경험,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더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알루미늄 바디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카본 화이버를 통해 중량은 우라칸 스파이더 모델 대비 35kg 가벼워져 공차 중량이 1507kg에 불과하다.

파워트레인은 5.2리터 10기통 자연흡기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1000rpm에서 70% 이상이 발생하는 강력한 토크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확보한 접지력을 자랑하며 단 3.1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한다. 시속 200km에 도달하는 데에는 9.3초가 소요된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사진=람보르기니 공식 홈페이지)
주행시 지붕은 시속 50km에서도 17초 만에 열리고 후방의 창문은 전동식으로 작동된다. 뒤쪽 창문이 닫혀 있을 때는 윈드실드의 역할을 한다.

특히 쿠페 모델을 통해 최초로 선보였던 에어로 다이나믹 시스템 ‘ALA(Aerodinamica Lamborghini Attiva)’가 스파이더 모델에도 채택됐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운전자들이 아스팔트와 오픈에어에 보다 가까워짐과 동시에 람보르기니 특유의 자연흡기엔진을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의 가격은 21만 9585유로(한화 약 2억 9000만원)부터 시작한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사진=람보르기니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