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연료 솔루션 브랜드 ‘로턴’, LPGDI 기술로 제주도의 문 두드린다

by박낙호 기자
2017.03.22 12:01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대체 연료 솔루션 브랜드 ‘로턴(Ro-Turn)’이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LPG를 직접 분사하여 높은 출력과 효율성을 구현하는 LPGDI 기술과 함께 제주도 진출을 선언했다.

로턴은 지난 2015 서울모터쇼에 참가하여 포드 토러스 에코부스트를 LPG로 제작한 토러스 LPGDI와 현대 제네시스(2세대)의 LPGDI 모델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LPGDI 기술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로턴의 LPGDI 기술은 현대 엑센트부터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는 물론 플래그십 세단과 기아 카니발 등을 포함한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가 판매하고 있는 대부분의 가솔린 직분사 모델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이고 쉐보레 알페론, 임팔라 V6, 포드 에코부트스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E300 등 외산 직분사 엔진 탑재 차량에도 대응된다.

직분사 엔진에 액화 상태의 LPG를 직접 분사하여 직분사 엔진 특유의 높은 출력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동 배기량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 기관 대비 출력과 절대 효율성이 낮다는 인식을 가진 LPG 차량의 인식을 타파한다.

실제 로턴의 LPGDI 기술이 적용된 차량들은 기존 가솔린 직분사 엔진 대비 95% 이상의 출력을 확보하며 효율 역시 가솔린 직분사 엔진의 수준을 유지해 ‘출력에 대한 갈증 해소와 유지비의 획기적인 절감’을 자랑한다.

이번 제주도 진출을 선언한 로턴은 제주도 내 딜러 네트워크를 마련해 의전 업체 및 대규모 렌터카 업체는 물론, 장기렌터카 고객들을 대상으로 LPGDI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며 LPGDI 시스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로턴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도넛형 LPG 가스 탱크’ 공급 역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로턴은 제주도 내 브랜드 론칭과 네트워크 확장 외에도 제주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한 ‘제주 그린 빅뱅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같이 ‘탄소배출의 절감 효과’를 강조해 제주도 지차체 및 도민의 시선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로턴의 박주창 이사는 제주도 진출에 관련하여 “로턴의 LPGDI 기술은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에 비해 친환경적인 기술로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와 그린 빅뱅 프로젝트를 추구하는 제주도의 정책에도 큰 힘이 된다”라며 “로턴의 제주도 진출은 당연하며 또 제주도에서의 시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박 이사는 “로턴은 그 동안 포드 토러스 에코부스트, 제네시스 G80, EQ900은 물론 기아 카니발 등 다양한 직분사 차량을 대상으로 LPGDI 기술을 선보인 만큼 제주도를 주행하는 다양한 차량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제주도의 고객들도 쉽게 로턴의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