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폭스바겐 ID3 대비 경쟁력 우위”

by피용익 기자
2019.10.24 15:15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서 자신감 드러내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폭스바겐이 내년 하반기 판매 개시하는 전기차 ID3에 비해 자사의 전기차 코나가 경쟁력 우위에 있다고 자신했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진행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폭스바겐 ID3 등 경쟁사 전기차에 대한 대응 전략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가석현 현대차 유럽지원실장은 “폭스바겐 ID3의 48kW 배터리 트림 가격이 3만유로 수준으로 공개됐다. 하지만 메인트림으로 예상되는 77kW 배터리 트림은 당사 코나 전기차 64kW와 비슷하거나 높은 가격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ID3 런칭에 대비해 당사는 내년 상반기 코나 EV 공급 확대를 통해 대기수요를 흡수해 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ID3가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강점으로 공격적 판매 실시가 예상되나. 당사 코나 EV는 강력한 강점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공간 활용성으로 판매 모멘텀을 지속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동수 현대차 상품전략실장도 “ID3의 중간 트림 주행거리는 유럽기준 420km인 반면, 코나는 450km여서 상품경쟁력 우위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지속적 원가절감 통해 경쟁사 동등 이상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 갖추기 위해 우수한 공간성과 성능 갖춘 전용전기차를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