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1만5000대 국내 추가 공급”-현대차 컨콜

by이소현 기자
2019.04.24 14:48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의 국내 물량을 1만5000대 이상 추가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팰리세이드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고 있어 공장 생산능력을 늘려 공급량을 확대 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허병길 현대차 전무는 “작년 말 출시한 팰리세이드는 동급 최고 공간성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계약 호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 1분기 국내에서 1만8049대 판매됐다.

이어 허 전무는 “기존 계획 대비 1만5000대를 추가 공급해서 고객 납기일을 단축시킬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추가적인 공급 증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초 팰리세이드의 생산량을 월 6240대에서 월 8640대로 약 40% 늘리기로 했다. 지난 2월 말 노사가 증산 협의에 들어간 지 약 한달만에 이뤄진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