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 승용차 2만8189대 등록…올해 누적 10만대

by이윤화 기자
2025.06.05 10:40

브랜드별 등록대수 테슬라 6570대로 1위
5월 베스트셀링 모델도 테슬라 'Model Y'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달 국내에서 등록된 수입 승용차가 약 2만8000여대로 집계되며, 올 들어 누적 10만대 이상의 수입 승용차 등록이 이뤄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818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4월(2만1495대)보다 31.1% 증가한 것이며, 1년 전 동기(2만4209대)대비로는 16.4% 증가한 수치다. 올 5월까지 누적 11만341대는 전년 동기 10만352대보다 10.0% 증가했다.

테슬라 모델 Y.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Tesla)가 657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6415대, 비엠더블유(BMW) 6405대, 포르쉐(Porsche) 1192대, 렉서스(Lexus) 1134대, 볼보(Volvo) 1129대, 아우디(Audi) 1022대 순이었다.

이 밖에도 토요타(Toyota) 725대, 미니(MINI) 590대, 폭스바겐(Volkswagen) 533대, 비와이디(BYD) 513대, 폴스타(Polestar) 455대, 포드(Ford) 402대, 랜드로버(Land Rover) 370대, 혼다(Honda) 145대, 지프(Jeep) 130대, 푸조(Peugeot) 103대, 캐딜락(Cadillac) 97대, 링컨(Lincoln) 97대, 벤틀리(Bentley) 32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31대, 페라리(Ferrari) 28대, 지엠씨(GMC) 25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21대, 마세라티(Maserati) 20대, 쉐보레(Chevrolet) 5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047대(39.2%), 2000cc~3000cc 미만 6643대(23.6%), 3000cc~4000cc 미만 591대(2.1%), 4000cc 이상 375대(1.3%)를 기록했다. 기타(전기차)는 9533대(33.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346대(65.1%), 일본 2004대(7.1%), 미국 7326대(26.0%), 중국 513대(1.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027대(53.3%), 전기 9533대(33.8%), 가솔린 3280대(11.6%), 디젤 349대(1.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8189대 중 개인구매가 18,468대로 65.5%, 법인구매가 9721대로 34.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6043대(32.7%), 서울 3662대(19.8%), 인천 1227대(6.6%)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926대(30.1%), 인천 2702대(27.8%), 경남 1817대(18.7%) 순으로 집계됐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Model Y(4961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312대), 테슬라 Model Y Long Range(1276대) 순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과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