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코리아, 서울오토살롱에 車튜닝용 6P 브레이크 캘리퍼 출시

by김형욱 기자
2016.07.07 15:0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자동차 튜닝 부품사 KGC코리아는 7~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서울오토살롱’에서 6포트(POT) 모토블럭 브레이크 캘리퍼 신제품 ‘KGC XR M6’를 출시했다.

KGC XR M6는 올 4월 출시한 4POT 캘리퍼 M4의 파생모델 격의 피스톤 직경 30Ø, 34Ø, 40Ø의 이형 피스톤 캘리퍼다. 이형 피스톤 캘리퍼는 제조 비용이 높고 공정이 까다롭지만 효율적인 제동성능과 패드의 편마모를 억제하는 장점이 있다.

내부 브레이크액 라인을 사전 제작해 주조 공정부터 일체화한 제조기술을 사용했다. 지난해 말 국내 특허에 이어 5월 세계 150여개국이 참여하는 특허협력조약(PCT) 출원을 마쳤으며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생산국 개별 특허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M6는 후치형(뒷바퀴에 캘리퍼 장착)으로 싼타페, 모하비, 그랜저, K7, 제네시스 등 국산 중·대형차용 세트를 우선 판매하며 내달부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 수입 중대형차 전용 디스크 로터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9월부터는 전치형인 그랜저(IG), K7(YG), 카니발(YP), 쏘렌토(UM)용 M6도 출시한다.

판매가격은 14인치(355mm, 32T)·15인치(381mm, 34T) 디스크 로터, 고성능 스포츠 패드, 차종별 전용 브라켓 등의 구성으로 세트당 180만~200만원이다.

전치형 KGC XR M6 장착 차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