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25.12.04 10:1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미국 정부 공식 관보 게재로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가 15%로 최종 조정되고, 11월 1일부로 소급 적용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3일 환영의 뜻을 표했다.
협회는 “그간 국익 전체와 업계의 애로를 함께 고민하며 통상외교 노력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인 정부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아울러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 발의 등으로 도움을 주신 국회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자동차 15% 관세 적용으로 우리 업계는 일본, EU와 동등한 여건하에 경쟁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기업 부담은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자동차업계는 이러한 정부의 무역협상 성과를 토대로 기술개발 및 생산성 향상, 수출시장 다변화 등 다각적 노력을 지속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특히, 전동화, 자율주행 등에 대한 국내 투자를 확대하여 미래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기술 활용 확대 등으로 국가 미래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전동화 전환, 내수 활성화 및 부품생태계 기반 강화에도 노력할 것이며 이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