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XC90’ 사전예약 개시…8820만원부터
by이다원 기자
2025.06.27 11:13
플래그십 SUV XC90, 디자인·UX 전면 개선
전기모드 56㎞·462마력 T8 선봬
네이버 웨일·OTA 포함 디지털 혜택 강화
7월 중순부터 순차 출고 예정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XC90’ 가격과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출고는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 볼보자동차 신형 XC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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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90은 지난 2002년 1세대 출시 후 글로벌 SUV 시장에서 볼보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신형 모델은 디자인과 실내 편의성, 디지털 경험 전반에서 대대적인 진화를 이뤘다. 현대적 감각을 더한 외관과 더불어, 새로운 11.2인치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볼보 카(Volvo Car) UX’가 실내 중심을 구성한다.
XC90은 초당 500회 차량·도로·운전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4-C 섀시 기술과 ‘바워스앤윌킨스(Bowers&Wilkins)’ 하이엔드 오디오, 앞좌석 마사지 및 통풍 시트 등 프리미엄 편의 사양이 탑재된다.
판매 트림은 플러스와 울트라로 구분된다. 울트라 트림에는 브라이트·다크 외장 테마 선택권이 추가된다. 트림별 판매가는 △B6 플러스 8820만원 △B6 울트라 9990만원 △T8 울트라 1억 1620만원으로 책정됐다.
| 볼보자동차 신형 XC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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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측면에서는 TMAP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더해, 웹 표준을 지원하는 네이버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가 신규 탑재된다. 이를 통해 OTT·SNS·음악 등 다양한 스트리밍 콘텐츠에 접근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5년/10만㎞ 보증 및 소모품 교환 △8년/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5년 이용권 등 고객 혜택이 기본 제공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안전기술과 미래 커넥티비티, 최상의 안락함은 물론 더 다양해진 트림 구성과 전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까지 모두 갖춘 신형 XC90를 통해 역사상 가장 완벽한 형태로 진화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