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가로등 설치 프로젝트' 완료
by이배운 기자
2025.10.10 15:21
현지에 가로등 총 60기 설치…치안·인프라 개선 앞장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인도네시아 브카시군 츠카랑 푸삿 지역에서 추진해온 ‘가로등 설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 인도네시아 가로등 설치 프로젝트 기념 촬영 (사진=한국타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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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지난 8일(현지시간) 현지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2024년부터 이어온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공장 인근 주민들의 야간 이동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됐으며 올해에도 지역 경찰과 협력해 9월부터 총 연장 3km 구간에 고효율 LED 가로등 30기를 설치했다.
해당 구간은 상습 침수로 인해 야간 보행 및 차량 운행 위험이 높고 범죄 취약 지역으로 꼽혀왔다. 한국타이어는 가로등 설치로 주민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더불어 밝아진 거리를 통한 야간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 중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실천(SDGs 11)’과 연관돼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해당 지역에 총 60기의 고효율 LED 가로등을 설치하며 열악한 인프라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브카시를 포함한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브카시 세데르하나 해변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맹그로브 나무 5000그루를 식재해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존에 힘썼다.
이 밖에도 현지 민관 기관에 타이어를 기부하고, 저소득층 아동 교육·의료 지원, 취약계층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생산기지를 보유한 세계 각지의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