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中 문화여유부 리진자오 부부장과 접견

by이소현 기자
2018.11.16 13:50

한중우호협회장 자격으로 中 방문
양국간 우호증진·교류 활성화 논의

박삼구 한중우호협회장(왼쪽)이 16일 중국 베이징 문화여유부에서 리진자오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회복 되고 있는 한국과 중국간 우호 증진을 위해 민간 외교 활동에 나섰다.

16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다르면 박 회장은 이날 한중우호협회장 자격으로 중국 베이징에 있는 문화여유부를 방문해 리진자오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만나 양 국간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과 리 부부장은 한·중간 교류 활성화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과 양국 관광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견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중국의 문화여유부는 올해 4월초 기존 중국의 문화부와 국가여유국을 통합해 정식 출범했다. 앞서 박 회장과 리 부부장은 문화여유부 출범 직후에도 한중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 회장은 2005년 제4대 한중우호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해 민간 외교 사절로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