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최초의 SUV '얼티메이트 럭셔리'…양산 가능성은?

by김민정 기자
2018.08.16 10:16

마이바흐의 최신 컨셉카 ‘얼티메이트 럭셔리’ (사진=벤츠 공식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선보인 ‘얼티메이트 럭셔리’가 양산형 모델로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15일(이하 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마이바흐 ‘얼티메이트 럭셔리’는 콘셉트 모델로 남을 전망이며, 추후 양산될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티메이트 럭셔리는 지난 4월 열린 ‘2018 베이징모터쇼’에서 첫 데뷔했다. 고급세단과 SUV를 결합한 이 컨셉트카는 당시 마이바흐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마이바흐의 최신 컨셉카 ‘얼티메이트 럭셔리’ (사진=벤츠 공식홈페이지)
이컨셉트카는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순수 전기차로 벤츠의 대형 SUV GLS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4개의 전기모터는 최고 750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배터리 용량 80kWh, 유럽기준(EPA)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200마일(320km)에 달한다. 350kW DC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5분 안에 60마일(약 96km)을 달릴 만큼 충전이 가능하다.

외관은 대형 스포츠 그릴과 마이바흐 레터링, 얇은 LED 헤드램프 등 브랜드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됐다. 실내는 흰색 가죽과 로즈골드, 에보니 우드 등 조합으로 마감처리 됐으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엠벅스(MBUX, Mercedes-Benz User Experience)가 탑재됐다.

얼티메이트 럭셔리는 아쉽게도 양산형 모델로는 출시가 되지 않지만, 럭셔리한 실내 등 주요 디자인 요소는 향후 브랜드 라인업 신차에 일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바흐의 최신 컨셉카 ‘얼티메이트 럭셔리’ (사진=벤츠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