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S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 출시…1억5960만원

by이배운 기자
2025.08.26 09:30

스탠다드 휠베이스 S-클래스 라인업 가솔린 모델 추가
오너 드리븐 최적화 휠베이스 및 스포티 디테일 적용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신규 스탠다드 휠베이스 트림인 ‘메르세데스-벤츠 S 450 4MATIC’을 출시하고 내달부터 판매 및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 (사진=벤츠 코리아)
26일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안락한 승차감, 뛰어난 안전성을 계승하면서 스포티한 디테일과 자가 주행에 적합한 휠베이스로 주행 편의성을 더했다.

벤츠 코리아는 2025년식 기준 스탠다드 휠베이스 S-클래스에 S 350 d 4MATIC, 롱 휠베이스 모델에는 S 450 4MATIC, S 500 4MATIC, S 580 4MATIC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출시로 스탠다드 휠베이스 라인업에 가솔린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차량은 클래식 세단 비율에 AMG 라인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A윙 디자인의 AMG 프론트 에이프론과 크롬 처리된 흡입구 및 스플리터가, 후면부는 크롬 트림과 리어 디퓨저가 포함된 AMG 리어 에이프론이 탑재됐다.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도 장착됐다.

실내는 블랙 나파 가죽으로 감싼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했으며, AMG 플로어 매트로 감성을 강화했다. 3D 계기반은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1kgf.m를 발휘한다. 여기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최대 17kW의 출력을 보조한다. 기본 탑재된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도로 환경에 따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며, 최대 조향각 4.5˚의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민첩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안전·편의 사양으로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360도 카메라 주차 패키지,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앞좌석 통풍 및 열선 시트, 파노라믹 선루프,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다. 차량 가격은 1억 5960만원이다.

박양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전략기획팀 상무는 “S-클래스 고유의 안락함과 품격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주행 편의성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