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508 1.6 Blue HDi 롱 텀 시승기 (10) - 3개월의 기억들

by이준우 PD
2016.07.20 14:51

[이데일리 이준우 PD] 2016년, 봄을 알리려는 따스한 바람과 아직 겨울이고 싶어하는 차가운 바람이 뒤섞이는 날 푸조 508의 시동을 걸었다. 3개월,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 동안 푸조 508의 다양한 매력과 짧은 시승이 아닌 또 한 명의 소유자로서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3개월, 절정에 이른 롱 텀 시승기

길면 길고 또 짧으면 짧을 수 있는 3개월 간의 롱 텀 시승기 그 끝을 알리던 2016년의 초 여름이 되었다. 푸조 508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냈던 기자는 낯설었던 프렌치 세단이 어느새 일상의 파트너로 여길 만큼 익숙해지고 또 편안해졌다.

특히 우수한 효율성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푸조 고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한 세련된 드라이빙 감각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세단으로서 갖춰야 할 넉넉한 공간과 실용성까지 푸조 508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롱텀의 끝을 앞둔 시간, 과연 푸조 508과의 시간을 돌아보는 기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