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후원 ‘나란히 보는 미술관’, 국제미술관위원회 최우수 실천상
by김형욱 기자
2026.09.18 09:54
국내 미술관 최초 수상…시각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전시 감상
| | 국제미술관위원회(CIMAM)의 ‘2026 최우수 실천상’을 수상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나란히 보는 미술관'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볼보차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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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푸르메재단·서울시립미술관과 협력하는 ‘나란히 보는 미술관’이 국제미술관위원회(CIMAM)의 ‘2026 최우수 실천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미술관의 이 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우수 실천상은 미술관의 새로운 역할과 혁신적인 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2021년 제정된 상이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나란히 보는 미술관’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여러 감각을 활용해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서로의 관점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시작됐으며,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푸르메재단은 올해부터 서울시립미술관과 협력해 해당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미술관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다른 미술관에서도 각자의 환경에 맞게 도입·발전시킬 수 있는 모델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수상은 ‘나란히 보는 미술관’이 제안해 온 접근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국제적으로 공감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7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협력해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부터는 장애인 가족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사회공헌 범위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