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소형 SUV `XC40` 출격…`Q2·X1과 경쟁`

by김민정 기자
2017.09.22 15:21

볼보 ‘XC40’ (사진=볼보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볼보가 21일(이하 현지시간) 프리미엄 소형 SUV ‘XC40’을 출시했다.

‘XC40’은 볼보가 새로 개발한 소형차 전용 차세대 플랫폼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를 처음 적용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XC40은 지난해 볼보가 발표한 ‘콘셉트 40.1’의 양산형 버전으로 대형 전면그릴과 헤드램프가 SUV 특유의 강인함을 표현하고 있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9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또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인테리어를 통해 도어포켓, 센터콘솔, 트렁크공간 등 차의 크기를 넘어선 다양한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볼보 ‘XC40’ (사진=볼보 공식 홈페이지)
XC40은 출시 초기 D4와 T5의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이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며, 볼보 최초의 3기통 엔진이 더해진다.

XC60과 900에서 선보였던 자동 제동 기능을 갖춘 후측면 접근경고시스템 등 첨단 안전기능과 함께 반자자율 기능도 탑재했다.

XC40는 라인업 가운데 가장 세련된 모멘텀,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R-디자인, 럭셔리한 인스크립션 등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볼보 XC40의 경쟁모델은 BMW X1, 아우디 Q2 등으로 꼽힌다. 가격은 3만1350유로(4264만원)부터이며, 올해 11월부터 생산에 돌입한다. 국내 예상 출시 시기는 내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