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부산모터쇼]인피니티 첫 준중형 SUV ‘Q30’ 데뷔 3790만~4340만원

by김형욱 기자
2016.06.02 15:18

이달부터 사전계약… 8월 정식 출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인피니티의 첫 준중형급 SUV ‘Q30’이 국내 정식 데뷔했다.

인피니티코리아는 2~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Q30을 공개하고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정식 출시는 올 8월이다.

Q30은 지난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 준중형급 SUV다. 인피니티 SUV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막내’다.

인피니티는 Q30이 4000만원 전후의 엔트리급 모델인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롤랜드 크루거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가 올 4월 처음으로 국내를 찾아 Q30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최고출력 211마력의 배기량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7단 듀얼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기본형인 프리미엄이 3790만원, 고급형인 익스클루시브가 4290만원이다. 디자인에 변화를 준 ‘씨티 블랙 패키지’는 프리미엄이 4040만원, 익스클루시브가 4340만원이다.

인피니티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Q30과 Q50S 하이브리드, Q70, QX50 등 다양한 모델을 전시하는 동시에 ‘인피니티 어프루브드(Infiniti Approved)’란 이름으로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 계획도 밝혔다.

이창환 인피니티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3년 전보다 세 배 이상 빠르느게 성장했으며 Q30는 이 성장세를 이어갈 주역”이라며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고객을 사로잡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피니티 Q30. 인피니티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