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18.05.23 11:06
카젬 사장 “내수 판매 회복에 중요한 역할 기대”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국GM은 23일 쉐보레 경차 ‘더 뉴 스파크’를 공개하고 경영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더 뉴 스파크는 한국GM이 주도해 개발한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새 쉐보레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하고 다음달부터 내수 및 수출 시장에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앞서 한국GM은 지난 11일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향후 5년 간 총 15개 신차 및 상품성 강화 모델 출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더 뉴 스파크는 이같은 계획의 첫 주자로 시장에 나온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스파크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안전성, 탁월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에서 진면목을 발휘해 왔다”며 “더 뉴 스파크가 독보적인 안전성과 강화된 제품 가치를 바탕으로 쉐보레의 내수 판매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쉐보레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 첫 적용
더 뉴 스파크는 새로운 쉐보레 디자인 언어인 ‘린 머스큘러리티(Lean Muscularity)’를 소개하는 첫 모델로, 입체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인다.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액센트를 풍부하게 적용하는 한편, 공기역학적 요소를 기반으로 하단부 그릴을 과감히 좌우로 확장해 더욱 강인하고 당당한 전면부 인상을 연출한다.
전면부 그릴과 맞닿은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는 한층 날렵한 형상으로 스파크의 시크한 외관 디자인을 강조하며, 헤드램프에서 분리되어 범퍼 하단에 자리한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은 새롭게 디자인된 크롬 가니쉬와 정교하게 어우러져 존재감 있는 전면 디자인을 완성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15인치 알로이 휠은 볼륨감 넘치는 사이드라인과 어울려 역동적인 차체 디자인에 기여한다.
트렌디한 감각을 반영한 미니멀 원포인트 디자인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는 다크 실버, 오렌지, 블루 총 3가지의 포인트 컬러를 센터페시아 좌우에 위치한 에어벤트 베젤과 시트에 적용해 일체감은 물론 절제된 스포티함을 배가했다.
센터페시아 중앙 상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존 모델보다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채택하고, 홈 디스플레이 화면 디자인의 직관성과 시인성을 개선해 사용자 편의를 배려했다. 함께 제공되는 듀얼 USB 포트에는 동급 최초로 C-Type USB를 채택했으며, 포트 테두리에 일루미네이팅 조명을 적용해 고급감과 편의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