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中시장, 단기아닌 근본적 대책 마련”-컨콜

by임현영 기자
2019.07.23 10:46

23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컨퍼런스콜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부진을 겪고 있는 중국시장과 관련해 “단기 대책이 아닌 근본적 계기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 전무는 “지금까지 단기 목표에 따라가고 부흥하려고 하다보니 중장기 목표를 놓치고 있지 않았나 반성한다”며 “딜러 수익을 개선하고, 판매력을 개선하는 등 브랜드 전략을 재수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2년 까지도 물량 손익에 큰 욕심 안내고 중국 시장에서 답을 찾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분기(4~6월) 영업이익 영업이익 53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51.3%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5066억원으로 전년보다 3.2%늘었다.

당기 순이익은 5054억원으로 같은기간 52.3%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