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코리아,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교육용 차량 지원
by이배운 기자
2025.11.28 10:25
폭스바겐 ID.4, 아우디 SQ6 e-트론 지원
전기차 사고 현장 구조 역량 제고 기대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제주 지역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전기차를 교육용으로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급증하는 전기차 관련 사고에 대비하고 소방대원의 신속한 구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세미나는 국내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제주 지역에서 소방대원들의 전기차 사고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이에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폭스바겐 ID.4와 아우디 SQ6 e-트론을 교육용 차량으로 제공했다.
교육은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과 구조에 대한 이론 학습과 실제 차량을 활용한 현장 실습으로 구성됐다. 소방대원들은 지원된 차량을 통해 배터리 식별 및 차단 위치 확인 등 실제 사고 시 필수적인 안전 조치를 직접 시뮬레이션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특성을 정확히 숙지해 향후 실제 구조 현장에서 골든타임 내 대원과 구조 대상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기차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 차량 지원을 통해 소방대원들의 전기차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