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내놓은 SUV 오픈카 'T-크로스 브리즈'

by김민정 기자
2018.01.30 13:40

‘T-크로스 브리즈’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이 오는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T-크로스 브리즈’를 선보인다.

‘T-크로스 브리즈’는 폭스바겐 티구안보다 작은 소형 SUV다. ‘브리즈(Breeze)’는 ‘미풍, 산들바람‘이라는 뜻으로 바람의 이름을 쓰는 폭스바겐의 전통을 계승한 것이다.

지난 2016년 공개 당시 오픈카 형태로 제작돼 큰 관심을 모은 이 차는 골프와 아우디 A3·TT 등에 채용한 MQB 플랫폼을 적용, 높은 충돌 안정성과 무게 절감 효과로 연비 향상 효과를 노렸다.

‘T-크로스 브리즈’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
전면부는 신형 티구안과 비슷한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도입했으며,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얇은 헤드램프를 강조했다.

4인승 구조로 이뤄진 ‘T-크로스 브리즈’의 차체 크기는 전장 4133mm, 전폭 1798mm, 전고 1563mm, 휠베이스는 2565mm에 달한다.

실내는 ‘버드-e’ 콘셉트카와 동일하게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모든 기능이 그래픽으로 구현되는 터치스크린 대시보드로 첨단의 이미지를 잘 보여준다.

파워트레인은 1.0리터 직렬 3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 TSI를 탑재해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17.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188km/h,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3초다. 여기에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 DSG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