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시리즈의 첫 번째 고성능 모델 'M340i xDrive'…LA오토쇼서 데뷔

by김민정 기자
2018.11.14 09:41

‘M340i xDrive’(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BMW의 올-뉴 3시리즈의 첫 번째 고성능 모델이 탄생했다.

‘M340i xDrive’는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함께 M 스포트 서스펜션, M 스포트 디퍼렌셜, 후륜 구동 성향의 AWD 시스템이 일제히 적용됐다.

BMW가 새로 개발한 이 엔진은 최고출력 374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더 신속하고 부드럽게 반응하며 효율적인 힘을 자아낸다. 해당 엔진은 알루미늄 실린더 헤드로 이뤄졌으며, 트윈-스크롤 기술이 적용된 새 터보차징 시스템과 더욱 강력한 연료 분사 시스템 등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로써 이전 세대에서 강력했던 340i의 엔진보다 48ps, 5.1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신차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4.4초에 불과하다.

‘M340i xDrive’(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엔진의 강력한 힘은 8단 자동변속기와 AWD 시스템을 거쳐 최종적으로 네 바퀴로 전송된다. 완전히 가변적인 M340i xDrive의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은 후륜 구동 성향을 보이며 동시에 견인력과 민첩성, 차체 안정성을 최고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M340i xDrive는 M 스포트 서스펜션에서 10mm 낮은 자세를 취한다. 아울러 M 스포트 디퍼렌셜과 런치 컨트롤 기능, 밸브 컨트롤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갖췄고 앞뒤 각각 348mm, 345mm 디스크로 강화된 브레이크 시스템을 사용한다.

외관은 입체적인 디자인의 새 키드니 그릴과 바디 컬러를 입은 트렁크 리드 스포일러, 사다리꼴 모양의 배기구, 18인치 합금 휠로 보통의 3시리즈보다 공격적인 스타일을 갖는다.

차량 내부는 스포츠 시트를 비롯해 알칸타라가 조합된 특별한 내장재, M 스포트 가죽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트림 스트립 등으로 새롭게 꾸며진다.

BMW ‘M340i xDrive’는 이달 말 LA 오토쇼에서 데뷔한 후 내년 여름 유럽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M340i xDrive’(사진=BMW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