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오토리스, ‘잔가보장형’ 할부대출 선봬

by정병묵 기자
2025.05.15 08:3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렌탈(089860)의 상용차 전문 금융회사 롯데오토리스가 상용차 고객을 위한 신규 할부대출 금융상품 2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오토리스가 새로 선보인 금융상품은 △잔가보장형 할부대출 △특장 할부대출 두 가지다. 기존 운용리스 상품의 장점과 더불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구매 옵션과 낮은 비용 부담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

‘잔가보장형 할부대출’은 차량 잔존가치를 미리 반영해 월 납입금을 낮춘 상품이다. 차량 잔존가치는 계약 만기 시점의 예상 중고차 가치를 말한다. 차량 전체 금액이 아닌 잔존가치를 제외한 금액을 기준으로 할부 월 납입금이 산정되기에 고객은 더욱 합리적인 비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계약 만기 시에는 잔존가치 금액을 지불해 차량을 인수하거나 추가 비용 없이 반납할 수 있다. 차량 매각가격이 잔존가치를 초과하면 초과 수익은 고객에게 지급된다.

‘특장 할부대출’은 차량 본체 가격뿐 아니라 특장 비용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장에 대한 목돈 부담 없이 사업에 맞는 차량을 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오토리스는 전문 특장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탑차류, 윙바디, 파워게이트 등 구조변경 차량뿐 아니라, 축연장, 무시동전기탑차 등 자기인증이 필요한 특장차까지 다양한 사업환경에 맞는 맞춤형 차량을 제공한다.

할부대출 이용 고객을 위한 정비 서비스도 고급형과 실속형으로 나눠 도입 예정이다. 두 가지 모두 정비 전문가의 방문 점검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고급형은 주요 소모품 교체에 더해 주요 부품 점검·수리까지 지원한다. 실속형은 방문 점검과 필수 소모품 교체를 중심으로 구성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기본적인 차량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