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디트로이트] 쉐보레, 디트로이트에서 국내 출시 앞둔 올 뉴 크루즈 선보여
by뉴스팀
2017.01.12 10:08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쉐보레가 2017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올 뉴 크루즈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전시된 크루즈는 국내에 출시를 앞둔 올 뉴 크루즈 세단 모델 외에도 매끈한 실루엣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올 뉴 크루즈 해치백이 함께 전시되었다.
올 뉴 크루즈(세단 기준)은 이전보다 더욱 커진 체격과 경량화 기술을 통해 보다 차량 중량은 더욱 가벼워져 눈길을 끈다. 특히 전장의 경우 26mm를 늘려 4,666mm에 이르게 됐고 전고는 18mm 가량 낮아진 1,458mm로 더욱 안정적이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뽐낸다.
한편 올 뉴 크루즈는 휠 베이스에서도 변화를 맞이했다. 기존 2,685mm의 휠베이스를 15mm 늘려 2,700mm에 이르는 휠 베이스를 확보하여 더욱 여유로운 공간을 담아 낸 것이다. 한편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공차 중량은 1,286kg(1.4T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70kg 이상 가벼워졌다.
올 뉴 크루즈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에 있다. 올 뉴 크루즈는 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 룩을 적용해 세련되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앞세웠다. 임팔라, 말리부, 카마로 등 최근 데뷔한 쉐보레의 다른 차량과 같이 더욱 공격적인 듀얼 포트 프론트 그릴과 좌우로 길게 치켜 뜬 헤드라이트, 쐐기 형태의 프로포션은 더욱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여기에 쿠페스타일을 적용한 측면 디자인은 뒤로 갈수록 위로 끌어 당기는 라인을 더해지며 긴장감을 강조한다. 후면 디자인은 세단 모델과 해치백 모델 모두가 깔끔한 스타일을 뽐내며 쉐보레 고유의 듀얼 램프 타입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올 뉴 크루즈의 실내 공간은 쉐보레가 지향하는 ‘듀얼 콕핏 2.0’을 기반으로 디자인 되어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대시보드로 안정감을 추구하는 동시에 더욱 세련되고 개방감을 강조했다. 이에 맞춰 스티어링 휠과 기어 노브 및 각종 버튼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되어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선사한다. 한편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2열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이와 함께 4.2인치 디스플레이를 더하고 시인성을 향상시킨 계기판과 기능과 조작,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마이링크를 더했는데 이는 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한편 스파크 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며 향후 안드로이드 오토 또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 뉴 쉐보레 크루즈 세단 모델은 420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며 해치백 모델은 이보다 넓은 524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해치백 모델은 2열 시트 폴딩 시 1,200L에 이르는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올 뉴 쉐보레 크루즈는 현재 북미 시장에서 1.4L 터보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의 조합만을 제공한다. 새롭게 개발된 1.4L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53마력, 최대 토크 24.5kg.m을 내는데 시장에 따라 1.6L 디젤 모델의 투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뉴 쉐보레 크루즈는 애플 카플레이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마이링크가적용되며 사양에 따라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이외에도 10개의 에어백 시스템과 후방 트래픽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탑재한다.
올 뉴 쉐보레 크루즈 세단은 오는 17일 국내 공식 출시 행사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