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 트라이얼 데뷔전을 치른 포르텍 모터타임 RT 최광빈, '아쉬운 만큼 더욱 성장할 것'
by김학수 기자
2017.09.24 22:47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포르텍 모터타임 RT가 24일 TS 타카타에서 열린 JAF JRMC 더트 트라이얼 10라운드에서 첫 데뷔전을 치렀다.
더트 트라이얼 첫 데뷔전인 만큼 성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부족한 점도 많고, 실수도 있었다. 그러나 포르텍 모터타임 RT의 선수들은 클래스 9위부터 12위까지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포르텍 모터타임 RT의 막내이자 공격적인 드라이빙으로 ‘어그레시브 최’라는 별명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최광빈은 1차 시기에서 코스 이탈을 하며 실격되었지만 2차 시기에서 2분 35초 71를 기록하며 전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차 시기 실격 이후 자신의 주행 영상만 집중하며 복기 했던 최광빈은 경기가 모두 끝난 후에도 여전히 아쉬운 듯한 표정이었다.
Q 오늘 JAF JRMC 더트 트라이얼 참가 소감이 궁금하다.최광빈(이하 최): 그 동안의 훈련과 노력 사이에서 얻은 결과라 생각한다. 크게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은 아니었지만 실망할 성적은 아니라고 본다. 특히 아직 배워가는 과정이라 향후 차량을 비롯해서 더트 트라이얼에 대한 이해도 등이 향상된다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Q 오늘 경기 속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최: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라고 한다면 차량에 대한 이해도가 아직 부족했고, 또 너무 긴장하면서 주어진 두 번의 기회를 모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던 것 같다. 그리고 또 경기가 끝난 후에는 ‘조금 더 과감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Q 남은 교육 일정 속에서 어떤 부분을 강화하고 싶은지 궁금하다.최: 경험이 쌓여야 개선이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온로드, 짐카나, 더트 트라이얼 등 다양한 경기 상황에 최적화된 경기력을 빠르게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기본적인 드라이빙 기량을 끌어 올리는 것도 중요한 숙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