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 페스티벌 LTNCR] 슈퍼랩 유재광, LTNCR 1회 대회 포디엄 정상에 서다!

by뉴스팀
2016.07.17 16:43

[이데일리 오토in 뉴스팀] ‘포르쉐 킬러’ GT-R의 명성은 변치 않았다.

17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5라운드와 함께 개최된 LTNCR 결승 레이스에서 슈퍼 랩 소속의 유재광(GT-R)이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오전 진행된 예선 경기에서는 소닉모토스포트의 김수(포르쉐 911 터보S)가 2분 27초 989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에 올랐고, 유재광은 2분 28초 484의 기록으로 2위에 그쳤다. 한편 많은 기대를 받았던 제네시스 쿠페에 콜벳 LS3 엔진을 스왑한 권오윤(영 모터스)는 6위에 그쳤다.

오후 12시 46분 5.516km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총 10랩을 달리는 결승 경기는 대기온도 섭씨 27.4도, 습도 76% 그리고 노면 온도 섭씨 37.6도의 환경에서 치러졌다.

스탠딩 스타트로 시작된 결승 경기는 김수를 선두로 모든 선수가 1번 코너를 큰 충돌 없이 진입했다. 곧이어 닛산 GT-R R32로 경기에 출전한 튜닝파크의 배선환이 스피젠 레이싱의 정기용을 추월하며 경기 초반의 순위 변동의 시작을 알렸다.

2위의 유재광은 김수를 사정권에 두고 2랩부터 본격적인 압박을 하며 추월의 기회를 엿보았고, 3위의 박성환(카스피드)와 4위 권형진(소닉모토스포트) 역시 순위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후위에서는 형진태(아이언모터스)가 이한준을 추월하며 12위에 올랐다.

4랩에서는 3위 경쟁을 펼치던 권형진이 차량 문제가 있는지 피트로 들어와 차량을 세웠고 형진태는 9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5랩에서는 유재광과 선두 경쟁을 펼치던 김수가 갑자기 피트로 들어오며 유재광이 선두로 나서게 되었다. 김수는 곧이어 코스로 복귀했으나 박성환의 뒤로 복귀하며 3위까지 순위가 밀려났다.

6랩에서는 배선환이 김수를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고 1번 코너에 진입하던 전호산이 차량 트러블로 인해 제동에 실패하고 그대로 코스를 이탈하며 경기를 리타이어했다.

경기 중반부터 종반까지는 리타이어가 연속으로 이어졌다. 전호산의 사고에 이어 박준호, 김동영 등이 리타이어했고 중위권에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던 오규철과 형진태 역시 리타이어하며 경기를 중단했다.

결국 박성한과 4초의 간격을 두고 달리던 유재광이 가장 먼저 10랩을 완주하며 체커를 받았고, 박성한과 배선환이 그 뒤를 이어 2위와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결승 초반 선두로 나섰던 김수는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정기용, 김지훈 권오윤 등이 5위부터 7위에 이름을 올렸다.